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언더월드: 블러드 워 (문단 편집) === 복수, 그리고 새로운 시대 === 둘이 도망친 사이, 그동안 뽑아놓은 셀린느의 피를 마심으로써 코르비누스의 힘을 얻은 세미라는 자신에게 동부 코벤의 통치권을 내놓으라며 바르가를 시켜 회합장에 배치된 경비병들로 평의회 의원들을 위협하는데, 때마침 문을 열고 회합장에 들어온 데이빗은 그녀가 반역자이고 자신이 아멜리아의 아들임을 밝히며 통치권을 주장한다. 아멜리아에게 아들이 없다고 알고 있던 세미라를 비롯한 의원들은 말도 안 된다고 여겼지만, 데이빗이 내민 금속 구에 든 병마다 담긴 피의 냄새가 아멜리아의 것임을 확인한 뒤, 그걸 마심으로서 그가 아멜리아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통치권을 인정한다. 그리고 바르가 또한 자신은 동부 코벤의 통치자에게 충성한다며 세미라를 저버리고 경비병들로 하여금 그녀를 감금시킨다. 배신자를 숙청하고 데이빗을 새로운 통치자로 세운 뱀파이어들은 라이칸들이 쳐들어오고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는 그의 경고에 따라 일반 병사들부터 의원들까지 모두 전투태세를 갖춘다. 창문과 바로 연결된 홀의 계단과 복층 난간에 진형을 갖춘 뱀파이어들은 문을 폭파시켜서 안으로 진입한 라이칸들에게 총을 쏘지만 강철 방패에 몸을 숨기고 들어오는 통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꾸역꾸역 홀로 밀고 들어온 라이칸들은 뒤따라 들고와서 설치한 기관포로 가림막이 쳐진 창문을 부수고, 햇빛에 노출된 뱀파이어들은 허무하게 재가 되면서 열세에 몰린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햇빛에 면역인 데이빗을 발견한 마리우스는 그를 향해 총을 쏘고, 데이빗 또한 그를 향해 총을 쏜다. 서로에게 치명적인 은총알과 자외선 총알을 주고 받았음에도 멀쩡한 둘은 계단 중간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포효하면서 자가회복 기능을 통해 몸에 박힌 수십 개의 총알을 튕겨낸다. 그 광경을 보고 마리우스를 향해 몸을 던져 함께 계단으로 굴러떨어진 바르가가 그에게 제압 당해 위기에 몰린 찰나에 갑자기 누군가가 싸움터에 난입해서 기척만 겨우 보일 정도의 빠른 속도로 라이칸들의 목을 칼로 베고, 마리우스까지 밀쳐내고는 데이빗 앞에서 멈춰선다. 그 정체는 바로 셀린느였다. 레나를 통해 의식을 치르면서 고속이동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능력들을 얻은 것. 그리고 그녀의 뒤를 따라 하얀 털 코트를 입고 중세 기사처럼 갑옷과 투구, 방패, 검으로 무장한 북부 코벤의 뱀파이어 전사들이 홀에 난입해 울프 폼으로 변신한 라이칸들과 싸우면서 전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이해가 안 되는 건 바깥은 해가 떠 있는데도 어떻게 뱀파이어들이 이동할 있는가인데, 셀린느가 자신의 피를 나눠줘서 햇빛에 면역으로 만들어줬을 거라 상상할 수 있지만 명백한 설정 구멍이다.] 마리우스와 눈을 마주친 셀린느는 그에게 따라오라는 듯그를 쳐다 본 채 어딘가로 고개를 돌린 다음 그 방향으로 달려가고, 그걸 본 그 또한 뒤쫓아간다. 그곳은 무기고였는데, 비치된 총을 들고 마리우스를 향해 난사하던 셀린느는 근거리 사격 때문에 자신의 입에 튀긴 그의 피를 통해 마이클의 기억을 접한다. 그리고 그를 훈련장 철창으로 유인한 그녀는 그의 피가 묻은 나이프를 핥으며 마이클이 마리우스에 의해 가축처럼 피를 뽑려 죽었음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셀린느를 뒤쫓아온 마리우스는 이미 그녀가 훈련장으로 들어올 때 철창을 조작하는 장치를 부순 탓에 완력 외에는 들어갈 방법이 없었는데, 주머니에서 마이클의 피가 들어있는 유리병을 꺼내 그녀를 도발하고, 자신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피를 들이킨 마리우스에게 극도로 분노한 셀린느는 손목을 물어 자신의 피를 마시며 그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 사이에 울프 폼으로 변해서 완력으로 철창살을 휘고 들어온 마리우스는 셀린느와 싸우는데, 처음에는 밀리는가 싶었던 그녀가 새로 얻은 고속이동 능력으로 마리우스의 주먹질을 피하고는 그의 등 뒤로 돌아서서 척추를 뽑아 죽임으로써 복수에 성공한다. 한편, 셀린느와 마리우스를 쫓아가다 경비병들을 죽인 세미라[* 경비병들이 세미라를 감금한 방 문 위에 검이 진열되어 있었고, 그걸 그녀가 발견한다.]를 발견한 데이빗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녀와 싸운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더 오래 산 데다 거의 냄비 수준(....)으로 뽑아낸 셀린느의 피를 마셔서 보다 더 강력해진 세미라에게 밀린다. 한참 동안 싸운 끝에 자신이 던진 단검에 허벅지를 맞고 쓰러진 데이빗을 바라본 세미라는 토마스의 이름을 들먹이며 그를 조롱하고, 데이빗은 그런 그녀를 향해 허벅지에서 뽑은 단검을 던지지만 단검이 꽂힌 곳은 그녀가 아니라 창문을 개폐하는 버튼이었다. 세미라는 그걸 보고 또 다시 그를 조롱하는데, 창문을 가리던 가림막이 올라가면서 햇빛이 들어오고, 자신의 몸이 타지 않는 걸 느끼며 코르비누스의 피가 가진 힘에 감탄하지만, 그건 데이빗의 노림수였다. 아버지가 만든 칼이 자기 옆에 있는 걸 보고는 세미라를 방심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려고 일부러 버튼을 향해 칼을 던지고, 햇빛이 내리쬐는데도 죽지 않는 기쁨을 만끽하는 틈을 노려 그녀의 뒤통수에 칼을 박아넣은 것. 뒤통수에서부터 입까지 칼날에 뚫린 세미라는 완벽한 뱀파이어가 됐다는 기쁨을 아주 잠시밖에 누리지 못한 채 비참하게 응징당한다. 세미라를 처단하고 셀린느에게 달려간 데이빗은 이미 그녀가 마리우스를 죽인 걸 확인하고, 싸움터로 돌아와 마리우스의 목을 라이칸들 앞에서 들어보이고는 부상자들을 데리고 물러나라고 위협한다.[* 둘이 싸움터로 돌아오기 전까지만 해도 동부 코벤 평의회 의원 중 대머리인 남성 의원이 라이칸의 어깨를 짓누르며 머리를 향해 권총을 쏘아죽일 만큼 서로가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었다.] 자신들의 대장이 죽은 걸 본 라이칸들은 동료들을 수습해 후퇴하고, 뱀파이어들은 피를 나눠 마시며 데이빗과 셀린느, 레나를 뱀파이어의 3대 군주로 인정한다. 한낱 인간에 불과했던 셀린느가 데스딜러, 도망자, 햇빛에도 죽지 않는 뱀파이어, 혼종의 배우자 겸 엄마를 거쳐 뱀파이어의 군주 자리에 오른 것. 그야말로 인생 승리. 싸움이 끝난 뒤, 바르 도르의 설원 한복판에서 좌선하고 있던 셀린느에게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성인 수준으로 자란 이브였다. 셀린느가 그녀의 무사함에 감격하고 라이칸과의 전쟁을 피하지 않고 뱀파이어들의 번영을 위해 싸울 것이라 독백하는 것을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